김제니 “한국의 뷰티평창동계올림픽 세계에 알릴 것”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2017 미스 수프라 내셔널 우승 기자회견. ⓒPJP

세계 메이저 대회 한국 출신 첫 우승자 김제니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17 미스 수프라 내셔날 우승 귀국환영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가브리엘 코레아(베네수엘라) 2017 미스터 수프라 내셔날 우승자를 비롯해 지난 60년 동안 미인대회에 출전한 이래 메이저 대회의 우승자 배출 소식을 염원해오던 축하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김제니는 “발표 전 콜롬비아 선수와 같이 서 있을 때 한국이 우승한다는 것은 어렵지 않나 싶었지만 박정아 대표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서포터를 받았기 때문에 왕관을 한국에 최초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베트남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미스터 코레아와 함께 미국 마이애미 등 해외 대회에 참가해 한국의 뷰티를 많이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며 “아울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한국을 알리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주관사인 PJP 박정아 대표는 “한국에서 미인대회가 환영받지 못하는 이벤트가 되었지만 이번 국제대회 우승을 계기로 좋은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세계3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계기로 미인대회가 한국 뷰티산업 홍보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2017 미스터 수프라 내셔날 우승자의 성씨가 ‘코레아(Correa)’인 미스터슈프러내셔널이 탄생하자 외신은 ‘코레아의 두 남녀가 나란히 우승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한국을 많이 알릴 수 있을 것이며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로 위촉되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브리엘 코레아와 김제니. ⓒPJP

한편 두 우승자는 (사)우리민족교류협회 대한민국 평화통일 국민 문화제 국제 홍보 대사 위촉식도 아울러 가지며 대한민국평화통일 국제홍보대사로서 출발을 시작했다.